문희준 (Hee Jun Moon)



생 년 월 일? 78년 3월14일..
혈 액 형? B 형..
출 생 지? 서 울(Seoul)..
키? 173cm..
몸 무 게? 58Kg..
신 발 사 이 즈? 275mm..
종 교? 불 교..
좋아하는 가수? 테빈, 겜벨, TLC, 유영진..
취 미? 남의 취미 물어보기..
특 기? 서태지, 김민종, 최희준 따라하기..
존경하는 사람? 아 버 지..
스트레스 해소법? 지쳐쓰러질때까지 춤춘다..
가장 행복했을때? 굉장히 먹고싶은 음식을 상상했을때, 메니져님이 그것을 먹으로 가자고 했을 때..
가장 힘들었을때? 연속된 스케줄 때문에 잠을 잘 이루지 못할때..
싫어하는일? 우는일..
애완동물? 푸 들..
감명깊었던 영화? 보디가드..

방송에 나오는 그의 모습은 한없이 장난스럽기만 하다.
실제 방송국 대기실이나 공연 무대에서 그를 만나도 언제나 웃고 있으며 장난을 치는 데에 여념이 없다.
겨우 두세시간 자고 일어나 바쁜 스케줄을 위해 뛰어다닐 때도 그는 방긋거린다.
차안에서 매니저에게 '듀스'의 노래를 틀어달라고 한 후 차가 떠나갈 정도로 크게 노래 부르기 시작한다.
그는 지치지도 않는 걸까? 혹시 진지함이라곤 모르는 게 아닐까? 천만의 말씀이다.
그에게는 끊임없이 놀아야 하는 이유가 있다.
바로 그가 팀의 리더이기 때문이다.
멤버들이 한번 쳐지기 시작하면 바로 나가 떨어질 만큼 힘들다는 것을 누구보다도 잘 알기 때문에 팀에 생기와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애쓴다.
그러기 위해서는 자신이라도 언제나 명랑한 모습을 보여야 하는 것이다.
이 고등학생이 보여주는 놀라운 프로의식의 원천은 뭘까? 바로 음악에 대한 사랑이다.
그에게는 가슴 아픈 과거가 있다.
유년 시절 가장 하고 싶었던 작곡 공부. 그 공부를 하기 위해 어머니께 허락받고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작곡 학원에 등록했다.
그런데 강의를 몇번 받기도 전에 어머니의 사업이 부도가 났다.
아직 어린 나이지만 그때의 상처는 잊을 수가 없다.
그리고 이제 그 꿈을 다시 찾게 된 것이다.
그는 언제나 자신의 꿈을 작곡이라고 얘기한다.
자신이 갖고 있는 음악적 구상을 진짜음악으로 만들어 내고 싶어한다.
어렸을 때 그를 열광시켰던 '서태지와아이들'이나 '듀스'가 걸어갔던 그 멋진 길을 자신도 빨리 따라가고 싶은 것이다.
그런 꿈이 그의 가슴 한구석에 단단히 버티고 있다는 점에서 그는 강하다. 또한 지치지 않는다. 그의 장난스러운 웃음과 행동들 뒤에 숨어있는 그 무서운 집념이야말로 바로 문희준의 진정한 매력이다.